[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 EXCEED]제00화, Restart 나노하 INVADERS


2기가 시작되었으니 새로운 마음, 새로운 기분으로...(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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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피는 한도 마력을 한참 넘긴 채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레이징 하트를 땅에 버렸다.

어차피 자신의 능력으로 본다면 저런건 필요 없다. 그리고 그건 기동 2과 대원들 모두의 생각이었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주인에게 공격을 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으라지. 주인에게 반기를 든 도구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고민하는 넬피였다.

"엄청난 명 연설이었어. 대장."

오르크리스트가 넬피의 옆으로 왔다.

"게다가 영웅 관련으로는 정말로 가슴에 와 닿더군."
"? 아아. 그거 말인가?"
"정말 정론이었어. 맞는 말이야."
"......과거 경험자?"
"그래."

오르크리스트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지금의 뱀파이어 퀸이 되기 전에... 난 남들이 말하는 영웅이었어. 어느정도 명성도 있었고, 동료들도 있었고 장래를 약속한 애인도 있었지. 모두의 기대를 받고 난 악의 근원을 쓰러트렸지. 하지만 그것도 얼마 안가. '하나가 봉인되면 하나가 풀린다.'라는 말 알아? 그런거야. 악은 계속 생겨나고, 그리고 사람들은 계속 나에게 기대를 했어. 이제는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약혼자는 복수를 하러 온 몬스터들에게 처참히 죽음을 당하고 말았지. 내 약혼자는 뭐 검기를 내뿜으며 오크들을 순살하는 비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어든. 거기에 절망했어. 하지만 나에겐 절망할 시간도, 울 시간도 없었지. 난 영웅이니까. 그리고 악을 무너뜨려야 하니까... 그래서 바로 뱀파이어 퀸이 있는 곳으로 가서 내 피를 빨아달라고 한거야."
"......"
"그리고 바로 그녀의 목을 날려버리고 내가 뱀파이어 퀸이 되었지... 지금은 혼자만의 퀸이긴 하지만, 좋은점도 있었지만 나쁜점도 있었어. 피의 갈망 같은건 극복했지만..."
"역시나 태양이겠지."
"그래. 하지만 그것도 이겨내었어. 오랜시간동안 인고의 시간을 들여서 말이야. 하지만 그 댓가로..."

오르크리스트는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여기서 스트립쇼라도 할 생각이냐며 물을 작정이었던 넬피는 오르크리스트의 상체를 보고 말을 멈췄다.

재다.
재의 파편들이 덕지덕지 모여 있는 오르크리스트의 전신을 보며 비위가 좋은 넬피라도 속으로 '흐익!'이라 할 정도로 그로테스크한 모습이었다.

"다행히 온 힘을 다해 얼굴은 지켰어. 하지만 이꼴이라야...... 그래서 난 여체에 관심이 많아졌지. 그것도 변태적으로 말이야."
"......"

여름철에도 목까지 오는 드래스를 입는 오르크리스트를 이해할 수 없었던 넬피였지만 이제서야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나저나... 어딜 갔다 오던데..."
"내가 여체를 좋아한다고 했잖아? 좋은 실험물을 발견했어. 좀 흠이가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그녀의 아름다움을 퇴색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한동안 즐겁겠어. 가지고 놀 장난감이 생겼으니..."
"타인의 취미에 간섭할 생각은 없으니 알아서 처리해."
"물론, 너의 그 '연구'에도 도움이 될거야. 강력한 아군으로 만들어 주지."
"그러면야 고맙고."

이제부터는 타인의 눈치를 볼 이유가 전혀 없다.(이전부터 눈치를 보진 않았긴 하지만...)

곧, 루아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뭐야. 나만 쏙 빼놓고 회의? 인사가 없으면 어떻게 해?"
"어차피 별로 없는 부대. 인사 직책도 없애버릴까?"

"그건 좀 곤란한데......"

그들의 앞에, 이모탈 크로이츠의 NO.2 루테아 브랜디가 나타났다.

"......루테아 브랜디냐?"
"어라? 날 알고 있네? 난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여기는 왠 일이지? 설마하니 '동료로 받아주세요.'라는 말을 하려고 온건 아닐테고."
"아니, 그 말이야. 동료로 받아줘."
"뭐?"

루아가 어이가 없어서 소리쳤다.
자신과 이모탈 크로이츠는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동료로 써달라니...

"어이, 너의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가본데... 너희들 이모탈 크로이츠는 과거, 우리들을 배신하고 엑스팀에게 붙었잖아?"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내가 추구하는건 오로치 파괴와 살육. 그 당시에는 엑스팀에 붙으면 파괴할 것이 더 늘어났지만 지금은 달라. 유로 그랑디오크와 지스킬 그랑디오크가 죽은 이상, 그들도 신중해지겠지. 난 평화가 마음에 안들어. 나에겐 파괴와 살육이 일생의 전부야."
"......"
"어때? 동료로 받아주지 않곘어?"
"......좋다."
"오빠!"
"어차피 녀석은 예전부터 조직과는 동떨어져 있는 녀석이다. 지금 그녀가 하고 있는 말은 진실. 믿어도 되."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루아. 명분만 앞서다가 패가망신 한 녀석들을 몇번이나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거냐?"
"......"

루아는 입술을 깨물며 물러났다.

"좋아. 이제부터 널 우리 기동 2과에 들어간다. 일시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나야말로, 부디 멋지고 아름다운 살육의 현장으로 가게 해줘."
"걱정마라. 이제부터 지겹도록 살육의 현장으로 가게 될 테니."

루테아는 호호 웃으며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


그리고,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 있는 프레시아와 아리시아에게 다가갔다.

"보시다시피, 유로는 내손으로 친히 죽여줬지. 이제 당신들이 따를 껀덕지는 이 시대에 없어."
"......"
"난 아까 보셨겠듯이. 인재를 등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아. 어때? 그러고보니 당신은 아직 분풀이할 대상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그 녀석. 살았을까?"
"내 눈이 아직도 정확하다면. 그런 공격으로 죽었다면 앞으로 행해질 나의 연구의 보람이 없어."
"......"
"...엄마..."
"하나만 묻도록 하지."

프레시아가 물었다.

"넬피 벨디아 아스트레이...... 당신은 이곳을 파멸시킨 뒤 무엇을 할 작정이지?"
"간단한 질문이군. 바로 엘하자드로 쳐들어가서 엑스팀의 목을 친다."
"......그렇다면 이곳의 사람들만 불쌍해지는군."
"안어울리는 말을 하는군. 그렇다면 넌 이전 네가 일으킨 사건으로 희생자가 한명도 없다고 말할 셈인가?"
"스케일 문제다."
"육식동물이 자신보다 약한 동물을 먹는건 당연한 자연의 이치잖아?"
"여기 사람들이 전부 너보다 약하다는 말인가?"
"정답. 객관적으로 따져봤을 때, 변수는 하나 있지만 나머지들은 전부 나의 역량의 밑이다."
"......"

프레시아는 말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

아리시아가 말을 이었다.

"엑스팀씨의 말로는... 엘하자드에 있는 전 차원을 관장하는 오래된 고룡이 있어 다른 세계로 넘어온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의 30%만 사용해야 한다고..."
"이미 늦었다. 그리고 나에게 능력을 준 친구인 자나사(Xanathar)녀석이 차원을 막고 있다. 혹시 저쪽에서 지원군이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 들은 적 없나?"
"...그러고보니..."

프레시아는 경악했다. 분명, 지스킬... 아니, 유로는 지원군이 오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고 있었다.

"...알았다. 너에게 들어가도록 하지."
"난 인재는 출신이 어떻든 뭐가 어떻든 상관없다. 당신도 환영한다. 프레시아 테스탈롯사, 아리시아 테스탈롯다."

그리고 넬피는...

"아, 맞다. 프레시아 테스탈롯사. 당신이 있을 때의 엘하자드는 천국이었나? 지옥이었나?"
"당연히 천국이었지. 아리시아를 살린..."
"당신의 기준이 아니야. 일반 시민들의 기준이다."
"......"

프레시아는 생각했다.

"...지옥. 이보다 더 끔찍한 지옥은 없을거다."
"역시."

넬피는 웃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넬피는 어찌보면 가장 떨떠름한 상대에게 다가갔다.

"......"
"아까전의 말은 사실이다. 네 오빠의 죽음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다."
"......"
"네가 뭘 모르나본데. 그 때 내가 말리지 않았다면 넌 마음도 잃은 한낮 인형에 불과해진다. 내 지배안과는 달리 녀석의 최면술은 영구히 지속되거든."
"......"

티아나 란스터는 넬피를 봤다.

"...오빠는..."
"?"
"오빠는... 어떤 사람이었죠?"
"......"

넬피는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최악이었지. 정말이지! 그 성격은 정말 최악이야!"
"......에?"

티아나는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오빠는 상냥한 오빠인데...

"아주그냥! 그 웃음이라던지 모든 것이 사람의 신경 하나하나를 미묘하게 긁어대서 말이야!...... 아무튼, 우리들에게 온다면 오빠의 죽음의 진실을 가르쳐 주마."
"......"

티아나는 고민했다. 하지만......

"어차피 지금 기동 6과에 네가 있을 곳은 없어. 이전의 상황을 대충 보니 너는 거의 배신자 취급이더군."
"!"

티아나는 놀랐다.
자신이 어째서!

"어, 어째서..."
"최종결전 때 본국 건물로 들어간 이후 소식이 끊겼고, 그 꼬맹이 두명이 쓰러져 있을 때 너는 보이지 않았고, 게다가 탈출하지도 않았고..."
"거짓말... 거짓말이야!!!"

티아나는 울부짖었다. 한동안 그렇게 울부짖더니......

"...좋아요."
"......"
"하지만... 당신을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당신이 아무리 오빠의 친구라도."
"뭐, 좋을대로 해라."


******


"그런데... 저 녀석을 데리고 와도 될까?"

루아가 넬피에게 물었다.
솔직히 말해 티아나 란스터는 전투능력이 높은 편이 아니었다. 머리 쓰는 것도 넬피가 더 높다. 전투센스도 말이지...

"연구에 필요한 부분일 뿐이다. 그리고 이 연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변수를 막는 건 그녀일지도 몰라."
"......내가 이런말 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진짜 불쌍하네. 저 아이. 진짜 오빠의 그 능력은 사기야. '감정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 일체의 미련과 망설임에 대한 개념도 보이지 않잖아?"
"흥..."
"아, 그리고 이제서야 기동 1과도 움직이기 시작했어."
"관계없다. 지금까지 벌벌떨다가 발에 불똥이 떨어지니까 발광을 하는 미친개들의 모임 따위."
"훗..."

루아도 웃었다.


******


"......"

겐야 나카지마는 자신의 아내, 퀸트 나카지마가 남긴 디스크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아버님..."

옆에는 긴가가 있었다.

"...결국, 네 어미 말대로 되는구나..."

이 디스크 안에는 퀸트 나카지마가 남긴 것이 들어있었다.
지금 상황은 거의 모든 무기를 기동 2과에 빼앗긴 상황. 자신들에겐 이미 일반 총과 대원들의 마력 뿐이다.

"어쩔 수 없지. 긴가. 미안하다."
"아닙니다. 아버님. 하지만..."

긴가는 말을 이었다.

"부디... 스바루에게는 이걸 보여주지 마세요."
"......알았다."


******


그 후, 한달이 지났다.
기동 1과는 기동 2과의 항쟁에서 철저하게 패배. 다시 도망쳤다.
그리고......

"이제 슬슬 우리들에게 피바람이 불겠군."

안나는 생각했다.

"기다려라. 내 동생의 원수. 네 녀석만은 반드시 없애주마."





한달동안 스바루는 많이 바뀌었다.
이전의 바보같은 표정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보이쉬 했던 짧은 머리카락을 어깨까지 길렀다. 그리고 흰 머리띠를 버렸다. 눈매도 다소 날카로워 졌다.
기동 9과로 바뀌면서, 그리고 자신의 힘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때 부터 복장도 검정색의 가죽 상의에 검정색의 긴 바지를 입고 있었다. 과거, 자신의 힘에 대한 연구를 할 때 날개가 펼쳐지자 윗도리를 태워먹어 등부분이 패인 것으로 바꾸었다.
그러고보니 안젤라 녀석, 그 때 얼마나 혼비백산 했는지...

많이 바뀐 스바루이지만 한가지 바뀌지 않은 것이 있었다.
과거, 제일 스칼리에티가 일으킨 사건 중, 자신의 언니, 긴가에게 당한 이마의 상처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스바루의 동기는 티아나 한명만 있는건 아니었다.
그리고 이곳으로 왔을 때, 정말이지 우연히 같은 부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 가자. 스바루."
"알았어."

스바루는 전투준비를 했다.
넬피 벨디아 아스트레이...
반드시 내 손으로 죽여버리겠다.

나노하씨, 페이트씨, 하야테씨, 티아나... 그리고 모두들......
당신들의 원수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네, 그럼, 끝을 향해서...(끌려간다.)

아마 분량은 본인의 생각이지만 1기보다 적을 수도 있겠군요.


스바루의 외형도 바뀌었습니다.(끌려간다.)
누굴 모티브로 삼을까 생각하다가....................'사나운 성격의 후지바야시 쿄우가 머리를 어깨까지 자른 모습.'을 생각하며 적었습니다.(날아온 사전 -> 헥토파스칼 킥 콤보에 넉다운)



플레이스테이션 : 사실 바이스를 '동기의 배신으로 인한 충격과 자진해서 먹은 '전투 각성제'의 부작용으로 그라함 에이커화'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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